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아이랑 방문. 어린이체험 예약방법과 주차. <반짝반짝 빛나는> 전시.

2023. 9. 5. 18:18일상

이번 주말에 파주로 갈 일이 생겨서 가는 와중에 역시나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이 있나 찾게 되었는데, 눈에 들어온 것이 국립민속박물관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1. 소개&특징(#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파주관의 특징은 대형 개방형 수장고이다. 수장고가 무엇인지는 직접 가서 느껴본 것이 더 웅장하였지만. 소장물품을 보관하면서 동시에 전시를 접목한 형태라고 보면 된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은 아주 널찍널찍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건물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을 방문해 본 기억이 사라져 비교가 되진 않겠지만 좀 현대적인 박물관이랄까 하는 분위기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수장고

 

위 사진처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관은 높은 층고 2층 높이를 차지하고 있는 웅장한 수장고이다. 많은 수의 종류를 한대 모아놓은 유물들이 2층에 걸쳐서 전시되어 있었다. 멋진 모습에 수장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느라 처음에는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 몰랐지만 뒤편을 통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적정 온도와 습도로 관리되고 있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전시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민속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던 것 같다.

 

2. 어린이체험실, 우리 놀이터 예약방법(#아이랑)

어린이들이 체험할 만한 것이 우선 고정적으로 하는 2가지가 있었는데, 어린이체험실과 우리 놀이터이다. 어린이체험실은 시간마다 20명씩 입장제한이 있어서 예약이 필요했는데, 우리는 당일날 방문이라서 현장에서 예약하라는 말에 자신만만하게 왔으나 결국 오늘 시간은 모두 매진이었다.ㅜ 

 

나는 이번에 미리 예약하고 가지 못하였지만, 다른 방문객들을 위하여 링크를 남겨 둔다. 다음 링크에 들어가서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된다. 회차마다 20명이 제한이 있으므로 주말 같은 경우는 금방 찰 수도 있다.  

 

https://www.kguide.kr/nfm001/

 

파주관 전시관람 예약

 

www.kguide.kr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어린이 체험실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예약하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관람시간 차수마다 20명 제한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예약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예약2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 예약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가능하다.

 

 

우리놀이터는 어린이 체험실 바로 옆에 있는데 전통 민속놀이를 현대화하여 즐길 수 있게한 체험이다. 놀잇감 테이블에서는 테이블이 한 4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보드게임 형태라고 보면 좋다. 팽이 돌리기도 디지털화시킨 놀이로 빔프로젝트를 쏴서 보이는 팽이를 열심히 팽이채로 돌리는 아이들이 보였다. 모두 그래도 유치원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아서 이것도 우린 패스했다.

 

3. 이벤트&전시(#반짝반짝 빛나는 전시)

현재 '반짝반짝 빛나는'이라는 전시를 16번 수장고에서 하고 있는데, 꼭 들어가 보길 추천한다. 자개를 이용한 작품들이 있는데, 어두운 공간에서 빛을 비추어 현란한 색을 내는 자개 전시품들이 볼만하다. 자개는 특히 빛을 받으면 현란한 색을 볼 수 있었는데 멋진 작품들을 보고 자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개기가 되었다. 같이 갔던 아이들도 작품들을 보며 신기해했고, 덤으로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만하다. 나는 여러 작품 중 위에 전시작품이 가장 멋졌다. 작품도 크고 마치 밤하늘의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4. 파주관 가는 법 및 주차(#경기도 파주)

 

 

네비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치고 갔는데, 네비상으로는 유턴해서 들어가라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근처에 가면 비보호 좌회전 쓰여있다. 굳이 안 돌아도 된다.(물론 안 쓰여있어도 우리는.....)

주차장이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주말 낮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회전율이 빠른 것인지 여유는 있어 보였다.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3시간 이내 사용을 권장한다. 

 

5. 여담

관람시간은 쓱 훑어보면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겠지만 어느새 한 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시각적으로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본 것 정도 그리고 중간에 있었던 엽서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공간의 체험이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어린이 체험 공간이 있었지만 예약 매진이라서 아쉽게 체험은 못하였다. 혹 미리 방문예정이시라면 위에서 안내한 예약방법을 참고하여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

 

특히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는 가족들도 좀 보였다. 민속아카이브라는 공간에 가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어렸을 적 시절의 자료들을 시청각으로도 접할 수 있어서 왠지 우리 부모님들과도 나중에 방문해 보면 또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앨범사진을 보면서 우리에게 이전 추억을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가 중간에 신이 났는지 늘 품에 끼고 다니던 애착인형을 두고 와서 나 혼자 다시 찾으러 갔다. 그랬더니 앞에 주차기기에서 진입불가 자동차라고 떠서 밖에다가 세워놓고 들어갔다 왔다. 아무래도 관람시간이 지나서 자동적으로 막힌 것 같다. 박물관이라 그런지 계속 상주하시는 분이 계셔서 인형을 다시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직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경험을 안고서 다음에는 서울 경북궁 내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을 한 번 방문해 보아야겠다.